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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전쟁 시작됐다…통신 3사, 미래 먹거리 확보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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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전쟁 시작됐다…통신 3사, 미래 먹거리 확보 경쟁 본격화 상세 리뷰
통신 산업의 새로운 수익원이 등장했다
국내 통신 3사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미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그동안 이동통신 서비스가 통신 기업의 핵심 수익원이었지만, 최근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로봇, 자율주행 기술이 확산되면서 대규모 연산 인프라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각기 다른 전략을 내세우며 AI 데이터센터 시장 선점에 나섰다.

AI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황금 시장으로 떠오른 이유
AI 데이터센터는 일반 데이터센터와 달리 대규모 인공지능 연산을 처리하기 위한 특화 시설이다.
최근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역할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생성형 AI 서비스 확대
• AI 에이전트 확산
• 클라우드 산업 성장
• 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 고성능 GPU 수요 증가
업계에서는 AI 데이터센터가 앞으로 통신 산업을 대체할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텔레콤, 2035년까지 15GW 규모 목표 제시
SK텔레콤은 가장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선택했다.
회사는 2029년부터 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순차적으로 구축하고, 2035년까지 총 15GW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전략은 다음과 같다.
① 영남권을 중심으로 2GW 이상 규모의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② 전국 단위 거점 확대
③ AI 데이터센터 전담 법인 설립
④ 2030년까지 최대 7500억 원 투자
⑤ 글로벌 빅테크 기업 고객 확보
특히 최근 설립된 전담 법인은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구축, 고객 유치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다만 모든 시설을 자체 자금으로 건설하는 방식은 아니다.
외부 투자 유치와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활용해 투자 부담을 분산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KT, 5조 원 투자로 실수요 중심 전략 추진
KT는 대규모 투자보다 실질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한 단계적 확장 전략을 선택했다.
회사는 향후 5년 동안 5조 원을 투자해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추가로 해저 케이블 사업에 1조 원을 투자해 총 6조 원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를 진행한다.
KT의 핵심 전략은 다음과 같다.
• 전국 25개 수준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 기존 데이터센터와 신규 시설 연계
• 3500개 이상의 통신 시설 활용
• AI 엣지 컴퓨팅 인프라 확대
• AI 서비스 플랫폼 수익화
특히 KT는 단순한 데이터센터 임대 사업을 넘어 AI 연산 자체를 수익 모델로 전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토큰 팩토리 플랫폼이다.
AI 모델의 연산과 토큰 생성, 사용량 측정, 과금 체계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새로운 수익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 파주를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 확대
LG유플러스는 파주를 중심으로 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파주에는 20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가 건설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첫 번째 시설이 완공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1조3489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 계획도 공개했다.
LG유플러스의 주요 전략은 다음과 같다.
① 파주 AI 데이터센터 단계별 확장
② 2030년까지 누적 수주 5조 원 달성
③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
④ 시설 임대 방식 병행
⑤ DBO 사업 모델 확대
DBO는 데이터센터를 직접 소유하지 않고 설계와 구축, 운영까지 담당하는 방식이다.
이 모델은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경쟁의 핵심은 전력과 고객 확보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만으로 성공할 수 없다.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소가 반드시 필요하다.
• 전력 공급
• 대규모 부지 확보
• GPU 확보
• 냉각 시스템 구축
•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 장기 고객 계약 체결
특히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사업 성공의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2030년 AI 인프라 시장의 승자는 누가 될까
현재 통신 3사는 서로 다른 전략으로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기업별 핵심 전략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 기업 | 핵심 전략 | 주요 목표 |
|---|---|---|
| SK텔레콤 | 초대형 데이터센터 구축 | 2035년 15GW 확보 |
| KT | 실수요 중심 확장 | 5년 내 1GW 확보 |
| LG유플러스 | 자산 경량화 전략 | 2030년 수주 5조 원 달성 |
앞으로의 경쟁은 단순한 시설 규모 경쟁이 아니라 실제 고객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마무리
AI 산업의 성장으로 데이터센터는 새로운 산업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통신 기업들도 더 이상 이동통신 서비스에만 의존하지 않고 AI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향후 AI 데이터센터 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할지, 그리고 국내 통신 3사 가운데 누가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